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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 열아홉 순정
반야월 작사, 나화랑 작곡의 '열아홉 순정'은 1959년에 발표한 이미자 데뷔곡이다.
이미자를 발굴한 작곡가 나화랑은 1958년 민영방송인 HLKZ TV의 ‘예능 로터리’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요 부문에서 1등을 한 이미자에게 본인이 작곡한 5곡을 주었고 그중의 한 곡이 '열아홉 순정'이다.
작곡가 나화랑은 KBS 경음악단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라틴계 맘보 리듬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을 하였고 블루스, 탱고, 스윙 등의 리듬을 가요와 접목시키는데 노력을 하였다.
또한 이미자 이외에도 남일해를 발굴하였고 이미자, 남일해 모두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로 만들어 낸 당시 최고의 작곡가중 한 사람이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청포도 사랑', '삼각산 손님', '이정표', '도라지 맘보', '뽕 따러 가세'등이 있다.
'열아홉 순정'은 1971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 신성일, 박지영, 한문정 주연의 동명의 영화 '열아홉 순정'의 주제곡으로도 쓰였다.
이미자 - 열아홉 순정 [듣기]
이미자 - 열아홉 순정 [감상]
이미자 - 열아홉 순정 [앨범]
이미자 - 열아홉 순정 [가사]
보고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있는
장미꽃보다도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이 남몰래 담아보는
음~ 내 가슴에 음~ 담아보는
진주빛보다도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저 달이 밝아도 울렁 저 별이 숨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선명한 그대 음성 들려오면
내 가슴 남몰래 설레이는
음~ 내 가슴에 음~ 설레이는
산호빛보다도 맑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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